콜드게임 검색하다 오줌쌀뻔한 대만전 롤러코스터 경기의 백미를 보여주다 어떤 블로거의 표현대로 매경기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하며 승승장구하던 대표팀의 기세는 대만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대만의 선발투수를 확인한 중계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미국전 이후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대표팀의 방망이.. 스포츠피아 2008.08.18
올림픽 떡밥의 제왕들 - 박태환 떡밥 마케팅 낚인 케이스 1. 박태환 1,500m 금빛 향한 레이스 누가 뭐라해도 박태환이 대단한 선수인 것만은 틀림없다. 지금의 그에게서 부정실격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탈락한 이전 올림픽의 기억을 떠올리기란 어려울 만큼 말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가장 최근에 펼쳐진 세계선수권자라는 믿음직한 타이틀이.. 스포츠피아 2008.08.16
박주영과 축구대표팀이 사는 길 2002년 월드컵 신화 이전으로의 회귀 부질없는 희망을 가져봤지만 역시 현실은 냉정했다. 올림픽 8강 탈락이 확정되면서 느낀 첫번째 단상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상이 2002년 월드컵 신화 이전으로 확실히 회귀했음을 인정해야 할 때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벌써 6년동안이나 그 달콤한 신화를 잊지 .. 스포츠피아 2008.08.14
진짜 올림픽 영웅 이배영 김재범의 눈물과 좌절 스포츠 문외한 아내까지 감동시킨 이배영의 투혼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역도선수 중 인상에서 1,2,3차 시기를 모두 성공시킨 유일한 선수 이배영. 그의 컨디션은 최고였고 잘생긴 얼굴이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바로 다음에 이어질 용상에서의 슬픔과 좌절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잠시 아.. 스포츠피아 2008.08.13
금빛여운에 드리워진 우울한 그림자 - 올림픽축구 금빛여운에 드리워진 우울한 그림자 박태환이 물의나라에 태극기를 꽂으며 하루를 멋지게 열었다. 다들 그랬겠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수영경기를 이토록 몸과 마음을 다바쳐 지켜본 적이 없다. 감동적이었다. 예선에서의 불안감은 한낱 노파심이었고 박태환은 광적인 국민적 기대에 대한 엄청난 부담.. 스포츠피아 2008.08.11
다크나이트 - 한치의 뻔함도 허용하지 않는 영화 엔딩크레딧을 지켜보며 올만에 심장이 뛰다 최근 한국영화 기대주 세편(놈놈놈,눈눈이이,님은먼곳에)을 연달아 보면서 연타석 실망을 했던터라 거의 대부분 호평을 넘어 광적인 지지수준을 보인 당 영화 다크나이트에 대해서도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미국에서의 열광적.. 무비토피아 2008.08.08
강남교육감 서울시를 장악하다 정말 교육에 관심이 있는걸까? 처음으로 직선제 교육감을 선출하던 날이 막 지났다. 개표중반까지도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주경복 후보가 선전하고 있을때만해도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졌더랬다. 그러나 결과는 공정택 후보의 당선.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욕하던 서울시민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 폴리토피아 2008.07.31
놈놈놈 - 천만관객은 꿈도 꾸지 마라 김지운 영화를 보면서 하품이 나올줄이야..ㅜㅜ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정신없이 울려퍼지는 귀를 멍하게 만드는 사운드와 질리도록 이어지는 노골적인 볼꺼리가 연신 터지고 있는데도 흥분되거나 집중되기는커녕 마음이 산만해지고 살짝 졸음을 참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몰리고 나니 허무할 수 밖.. 무비토피아 2008.07.19
향후 촛불정국의 계륵 민주당 촛불은 아직 패하지도 승리하지도 못했다 지금까지 촛불의 여정을 되돌아 보자. 최초의 촛불이 청계광장에서 타오르기 시작했고, 그 기운은 역동적으로 번져 서울광장, 광화문, 세종로, 태평로를 잇는 거대한 오프라인 촛불광장을 만들어냈다. 온라인에서는 미디어다음의 아고라와 메타블로그 사이.. 폴리토피아 2008.07.07
조중동은 포털에서 이미 마이너였다! 꼭지 돈 조중동의 악다구니 아마 요즘처럼 조중동이 좌불안석이었던 적이 없었을 것이다. 기껏해야 토론방에 불과한 다음아고라가 그들만이 누리던 영원한 권력 '의제설정' 능력을 송두리째 뺏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게 다 촛불때문이다'라는 생각에 빠질법 하다. 그래서 촛불에 색깔론과 배후.. 폴리토피아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