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 - 다시보고 싶지 않은 영화, 그럼에도 다시 봐야할 영화 프롤로그 :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가 될만한 한국영화가 등장하다 영화 남한산성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번이고 다시 봐도 좋을, 아니 다시 보아야 할 영화다. 내 생애 최초로 이틀 연속 특별한 지음과 재관람을 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정도였으니 말이다... 무비토피아 2017.10.13
자이언트 최종회, 반전없는 피날레가 더 좋았던 이유 반전을 위한 피날레는 없었다 드디어 무려 30주 동안 계속된 자이언트가 막을 내렸다. 몇 번이고 다른 드라마에서 소재로 삼았던 시대배경이나 이야기 구조를 가졌음에도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캐릭터 형성과 이야기 얼개의 힘이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기세등등하던 경쟁극 동이를.. 무비토피아 2010.12.08
직장인의 눈에 비친 '역전의 여왕'? 현실과 드라마 중 무엇이 더 비루할까? 이전 시즌격인 '내조의 여왕'도 그렇고 최근 방영되고 있는 '역전의여왕'의 주요코드는 평범하다 못해 불쌍하기까지 한 직장인 남편을 둔 아내들의 버라이어티 분투기다. 10년간 직장생활을 찐하게 경험하고 지금은 1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 무비토피아 2010.10.27
롱런할 가능성이 농후한 '국가대표' 국내 스포츠영화의 신기원을 연 '국가대표' 천만관객의 시대가 열리고 국제영화제에서도 곧잘 인정받을만큼 성장한 한국영화지만 아직까지 스포츠영화 장르에서만큼은 자랑스레 내놓을 만한 작품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공포의 외인구단', '슈퍼스타 감사용', '우생순' 정도가 우리 기억속에 그런대로.. 무비토피아 2009.08.02
또 한명의 영화계 타짜 등장 - 과속스캔들 넉달만에 본 영화가 대박감이라니..^^ 솔직히 요즘 같아서야 나름 영화 매니아로 자부하던 호기로움은 귀차니즘과 엿바꿔 먹은 상태임을 이실직고해야할 듯 싶다. 당췌 이유를 알 수 없다. 영화보기가 싫어진 것도 아니고, 영화 한편 볼 수 없을만큼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영화 한편 보지 못할 정.. 무비토피아 2009.01.18
영화 '출산전쟁' 시놉시스 버전 1.0 위대한 스포츠 프로슈머와 영화 프로모터를 꿈꾸는 이재상님을 재미있게 돕는 과정에서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영화 시놉시스 하나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제가 좋아하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로 이 영화는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기대해주시고 .. 무비토피아 2008.12.19
베바속 캐릭터들에게 띄우는 편지 아듀~ 베바의 길목에 서서 이 글을 쓰기전 텔존 베바게시판을 둘러보고 왔다. 아직도 그곳에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남기고 간 여운과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다. 마흔을 넘긴 남정네치고는 이상하리만큼 그간 다양한 드라마를 즐겨왔던 나에게도 베바는 특별함 그 이상이다. 오죽하면 최종회를 직접 보지.. 무비토피아 2008.11.25
베토벤 바이러스, 스킨쉽도 이쯤이면 예술이다 스킨쉽도 이쯤이면 예술이다 어제 베바를 보면서 느꼈던 단 하나의 단어는 '스킨쉽'이다. 어떤 미려한 수사로도 전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입체적 감정을 스킨쉽만큼 담기 좋은게 또 있을까. 더는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스러움을 견딜 수 없어 찾아간 두루미에게 강마에는 물리적으로는 너무나 짧은 시.. 무비토피아 2008.11.07
베토벤 바이러스, 대선율을 찾아가는 사람들 실패와 방황이 있어 더 아름다운 이야기 베토벤 바이러스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많은 실패와 방황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방향성을 잃기보다는 놓칠 수도 있는 삶의 묘미와 꿈을 향한 힌트를 잡아채고 다시한번 어제보다 나은 자신을 향해 뚜벅뚜벅 투박하.. 무비토피아 2008.11.06
베토벤 바이러스, 인생의 멘토로 손색 없다 불타는 갑판위에 선 강마에다운 선택 사람들은 강마에를 현실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그는 우리들의 또 다른 내면을 여러가지 각도로 입체적으로 깨닫게 해주는 절묘할 정도로 복잡하게 설계된 대변자다. 그가 내뿜는 독설은 우리.. 무비토피아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