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피아

올만에 책쇼핑을 하다!!

재능세공사 2007. 9. 14. 19:44
< 프롤로그 >

 

최근에 강남역과 광화문에서 약속이 많은 관계로 시간이 조금 남을때면 여지없이 서점에서 책을 고르게 되는데 이럴 때면 여자들이 쇼핑할 때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어제는 원래 세 권의 책을 살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한 권을 덤으로 더 구입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어쩌면 이 덤으로 산 책이 가장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 먼데이 모닝 리더쉽 - 8일간의 기적 >

 

원잭이 10년간 인연을 맺으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받았던 GS홈쇼핑. 바로 그곳에서 야생마같이 날뛰던 원잭에게 질타보다는 믿음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최영재 사장님을 만났었다. 새로운 평생직업을 얻고나서 첫번째 수입이 생기면 꼭 최사장님을 뵙고 저녁을 대접하고 싶었고 마침내 그 바램은 이루어졌다.

 

 

여전히 활력이 넘치시는 최사장님을 뵈니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종종 찾아뵙고 가르침도 받고 작은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원잭의 직업에 대한 수다를 가만히 듣고 계시던 사장님이 권해주신 책이다. 그 분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듯 해서 아껴서 볼 생각이다..^^

 

 

< iCon by 스티브 잡스 >

 

데미트리오가 넘 좋아하는 스티브 잡스, 그리고 그의 이름만 들어도 연상되는 몇가지 단어들. '애플', 'iPod', '픽사' 등이 그것인데 원잭은 픽사에 필이 꽂힐 뿐이다.. 그가 걸어온 길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듯하다.

 

 

바쁜이가 추천해 준 책인데, 얘기를 듣는 즉시 사고싶다는 충동을 느꼈고 바로 구매해 버리고야 말았다. 한편으로는 바쁜이에게 선물로 받아볼까 하는 궁리를 하기도 했었는데 영 먹히지 않을거 같고 시간이 오래 걸릴듯 해서 기냥 포기하고야 말았다..ㅋㅋ

 

 

<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NLP 까페 오프모임에서 대면하게된 작은아해님이 권해주신 책이다. 원제는 'Source Program'인듯 한데 목차만 봐도 땡기는 책이다. Talent Developer로서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작은아해님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겠다.. 쌩큐베리 감사~~

 

 

'내안에 감춰진 꿈과 열정을 캐내는 소스 수레바퀴'를 맛보고 나면 좀 더 업그레이드된 원잭이 되어서 죠니백님을 비롯한 내 미래의 고객들의 삶에 힘을 실을 수 있으리라.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걸 보면 원잭은 이미 준비된 자가 아닐까..^^

 

 

< 여자생활백서 >

 

바로 이 책이 덤으로, 아니 오롯이 재미있을거 같아서 산 책이다. 역시 이 책의 저자는 원잭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지금 반 정도까지 읽었는데 빨랑 이 글을 마치고 나머지를 읽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36살 그녀의 체험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으며 거기다 그녀의 톡톡튀는 표현과 가치관이 뿌려져 있으니 잘 음미해 보시라.

 

 

기회가 되면 그녀를 만나보리라. 아마도 제대로 수다를 떨 수 있지 않을까. 엉뚱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을 제대로 느낀 여성들은 분명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이며, 남자들은 바람둥이가 될지도 모르겠다. 카사노바와 같은 멋진 바람둥이 말이다. 아니면 말구..ㅋㅋ

 

 

< 에필로그 >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책 몇 권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즐거워진다. 그리고 그 책속에 스며들어 있는 그들의 창조자 저자들의 생각과 느낌까지 공유할 정도로 감각이 예민해져 있는 날이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을 정도다.

 

언젠가 싸부님의 댁으로 무작정 쳐들어가서는 아늑한 서재속에 묻혀 닥치는대로 땡기는 책들을 읽어내고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싸부님과 차한잔 나누며 세상 이야기를 이리저리 하고 싶다. 아마 가까운 미래에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 행운아 어떻게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