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토피아

기질과 재능에 휘둘리지 않는 법

재능세공사 2010. 1. 8. 14:17

다음은 지난 연말 인연을 맺고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가장 위대한 위안이라는 것을 또 한번 실감하게 만들어 준 비즈니스 셀파 김한상님의 재능해석 후기입니다. 아마도 거의 유일하게 재능해석을 받기전에 자신의 기질, 하고싶은일, 이루고싶은 일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찾은 분일껍니다. 이런 연유로 이전의 재능해석과는 또 다른 차원의 뽕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특별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신 김한상님께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셀파 김한상입니다. 저는 현재 인터넷 마케팅 에이전시, 빈스앤셀파(주)에서 온라인 마케팅 분석보고서 <셀파 리포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1인창조기업가로서 '비즈니스 셀파'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식창조 분야의 기업가, 예비창업자 들에게 교육,컨설팅,사업기획,PR-마케팅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콥월드의 1인창조기업 네트워크와 타운미팅 '스타피쉬'를 통해 소기업가의 비즈니스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늘 나의 스타일이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불확실한 미래의 방향성에 대하여 궁금증도 갖고 있었습니다. 이기찬 재능세공사님의 재능해석 제안을 받았을 때 그러한 궁금증이 해소되거나 어떤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0년 1월5일 소한. 100년만의 폭설이 있은지 하루 뒤 서울은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 얼어 붙었습니다. 옛말에 "대한"이 "소한"네 집에 놀러갔다 얼어죽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이 실감나는 추위였습니다. 2008년 1월 몽골에서 영하 40도의 추위도 경험해봤지만, 그곳의 추위와 또 다른 맹렬한 추위의 맛이 있는 그런 2010년 1월의 겨울입니다.

 

만나기 하루전, 1월 4일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란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얻게된 Strengthsfinder ID로 웹에서 정신없이 20초만에 지나가는 질문들에 답을 클릭하면서 이게 뭘 위한 것일까 하는 기대? 호기심? 뭐 그런게 생겼습니다. 30여분이 흐른 뒤 갤럽의 Strengthsfinder는 저에게 상위 5가지 테마를 알려주었습니다.

 

 

<학습자, 최상주의자, 탐구심, 중요성, 사고>

 

 

각 테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담긴 PDF 파일이 제공되더군요. 몇년전 MBTI 두 차례, 애니어그램 한 차례 받아본 기억이 가물 거리면서,  아, 이런 진단 프로그램도 있구나... 이건 또 뭘 이야기 하려는 걸까 하는 기대가 생겼지요. 약속한 시간에 이기찬 재능세공사님을 만나 재능과 강점에 대한 기본 설명과 목표를 얘기 들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Strengthsfinder는 긍정심리학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을 지적하여 보완하는 것이 아닌
강점을 재능을 찾아 발전 확장 성장 시키고자 한다는 것이 특색이고 차별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아직 읽지 못하여 잘 모르지만... 이기찬 재능세공사님의 설명과 핵심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책에도 없는 이야기들이라 느껴졌습니다.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재능구조도에 대한 설명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능은 간판재능, 지원재능, 인프라재능으로 구성된다는 설명은 5가지 테마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김한상의 재능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판재능: 사고, 학습자, 최상주의자, 지원재능: 탐구심, 인프라재능: 중요성

 

각 테마에 대한 설명과 상호 연관성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일을 했는지, 상처를 받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들은 이기찬 재능세공사님의 말이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재능을 제어(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재능세공사 주 :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기질과 재능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 전제하에 유효한 이야기지요..^^)

 

지금까지 저는 저의 성향이나 기질, 능력에 대하여 주어진 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의 재능을 내가 제어하고 통제한다는 말이 매우 크게 들렸습니다. 여러가지 진단이나 테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하여 파악하게 되면 그저 그 결과를 보고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정도로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훌륭한 코치를 만나신 분들은 거기서 탈출할 수 있었겠지만...

 

나의 것을 내 자신이 제어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방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능은 나의 것이고 강점이 되는 것도 내가 만드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된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제어와 통제는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내가 나의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듯이 재능 또한 그래야 한다는 것이죠.

 

내가 하고 싶은 일,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스스로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오늘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수 있냐고 의문이 드십니까? 재능세공사 이기찬님을 만나보시면 그럴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