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속 캐릭터들에게 띄우는 편지 아듀~ 베바의 길목에 서서 이 글을 쓰기전 텔존 베바게시판을 둘러보고 왔다. 아직도 그곳에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남기고 간 여운과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다. 마흔을 넘긴 남정네치고는 이상하리만큼 그간 다양한 드라마를 즐겨왔던 나에게도 베바는 특별함 그 이상이다. 오죽하면 최종회를 직접 보지.. 무비토피아 2008.11.25
베토벤 바이러스, 스킨쉽도 이쯤이면 예술이다 스킨쉽도 이쯤이면 예술이다 어제 베바를 보면서 느꼈던 단 하나의 단어는 '스킨쉽'이다. 어떤 미려한 수사로도 전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입체적 감정을 스킨쉽만큼 담기 좋은게 또 있을까. 더는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스러움을 견딜 수 없어 찾아간 두루미에게 강마에는 물리적으로는 너무나 짧은 시.. 무비토피아 2008.11.07
베토벤 바이러스, 대선율을 찾아가는 사람들 실패와 방황이 있어 더 아름다운 이야기 베토벤 바이러스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많은 실패와 방황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방향성을 잃기보다는 놓칠 수도 있는 삶의 묘미와 꿈을 향한 힌트를 잡아채고 다시한번 어제보다 나은 자신을 향해 뚜벅뚜벅 투박하.. 무비토피아 2008.11.06
베토벤 바이러스, 쌍건우 연대기와 사랑의 변신술 누군가의 참된 역할모델이 된다는 것 보통의 선생은 그저 말을 하고, 좋은 선생은 설명을 하고, 훌륭한 선생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 스승을 가장 욕보이는 제자는 스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며, 스승을 가장 기쁘게 하는 제자는 스승을 뛰어넘어 스승의 이름.. 무비토피아 2008.10.24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성장통은 이제부터가 시작? 상처입은 남자의 자존심인가,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몸부림인가? 리틀 강건우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다. 강마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착한 제자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강마에는 자신의 음악적 자존감과 유일한 제자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훼손한듯한 리틀 강건우의 곡 해석 수정행위에 극도.. 무비토피아 2008.10.23
베토벤 바이러스, 사랑에서는 두루미가 마에스트로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수요일 결방으로 수많은 베바 매니아들이 금단현상으로 괴로웠을 것 같은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각설하고 11회의 주인공은 사랑을 호르몬 장난으로 치부하는 강마에조차 거부할 수 없게 만든 진정한 사랑의 타짜 두루미였다. 사랑에서만큼은 그녀가 마에스트로임을 확.. 무비토피아 2008.10.17
베토벤바이러스, 홍자매 작가의 대단한 필력 명품드라마의 필요충분조건 지난주 6회에서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베토벤 바이러스가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일명 '리틀 강건우의 반란'사건으로 촉발된 긴장은 정명환과 강마에가 벌이는 대리전쟁이라는 뻔한 예상을 가볍게 비웃더니 천재에 대한 입체적인 정의를 중심으로 강마에와 .. 무비토피아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