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토피아

1st 뜬구름 강연회 - 뜬구름의 황제 재능세공사 출동

재능세공사 2012. 4. 18. 01:28

의정부에서 지인을 만나고 돌아오던 3월의 어느 날, 불쑥 전화 한통이 걸려 왔습니다. 2년전 자기다움 연구소 멤버로서 인상적인 데뷔를 치른 후, 바람처럼 사라졌다 멋진 귀국보고를 했던 자기다움연구소 부산지부장(전 원래 제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무조건 감투를 씌우는 버릇이 있슴돠..ㅋㅋ) 임현석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신중함이 몸에 배어 있는 친구답게 살짝 뜸을 들이더니 이런 재미있는 제안을 하더군요. 자기계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열악한 부산에서 새로운 형식의 재미있는 강연회에 초대 강연자로 나와 달라는 얘기였습니다.




거기까지는 흔한 제안이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는데.. 문제의 단어 이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만든 회사 이름이 뜬구름연구소랍니다" 순간 전율이 일었습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결핍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단어를 이 친구들이 멋지게 감지하고 선점했구나. 그리고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뜬구름 잡으며 어느새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스스로를 뜬구름의 황제로 칭하는 나에게 운명적인 섭외를 하는구나. 아 놀라운 신의 안배여..ㅜㅜ 그래 이건 운명이야. 부산으로 출동해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는 젊은이들에게 뜬구름의 진수를 보여주고 말리라'


그렇게 시작된 뜬구름 강연회를 살짝 까먹을 무렵, 10년간 다녔던 예전 직장동료로부터 재미있는 섭외가 들어 왔습니다. 부산에 있는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대표가 조직과 개인비전의 균형잡힌 컨설팅을 요구해 왔는데 개인비전 쪽을 비공식적으로 도와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별도의 컨설팅료를 주긴 어렵지만 일체의 여행경비를 대주고 맛있는거 마니 사주겠다고 유혹하더군요. 당근 걸려 들었습니다. 그렇게 7년만의 부산여행은 시작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부산여행 1일차 일정을 마치고 뜬구름연구소 멤버들과 당근 약속을 잡았지요. 뜬구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갈치 시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같은 피를 가진 종족임을 자축하면서 몇시간동안 뜬구름 잡기에 열렬히 동참했습니다. 어찌나 뜬구름이 난무하는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지요. 흥에 겨운 우리 뜬구름 종족들은 근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역시나 뜬구름과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 제꼈습니다. 여흥을 즐기는 와중에도 뜬구름 강연회에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또 한번 즐거워했지요. 얼마나 우리가 생각한 뜬구름이 실제 강연회에서 선보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저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부산여행의 흥겨움과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페이스북에 떡하니 뜬구름 강연회 관련 이미지와 동영상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 소식이 올라 왔더군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뜬구름에 관한 모든 것, 아니 상상한 그 이상의 뜬구름을 보여줄 초대박 방방 뜨는 프로젝트. 많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지지를 부탁 드립니다. 제가 가진 뜬구름 DNA의 끝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확신하건대 참여한 청중들의 만족도와 상관없이 제게는 최고로 즐겁고 의미있고 자기다운 강연회가 될 것입니다. 뜬구름 연구소가 세상에 중심으로 떠오르는 그 날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뜬구름 강연회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요기로 -> http://onoffmix.com/event/6478


 

[무료 강연 만들기 프로젝트] 이민호 연사님의 강연 기부


2012년 4월 15일 따뜻한 봄날, 임현석 소장과 최승연 소장은 이민호 연사님을 만나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날씨였습니다. 홍대 근처에서 이민호 연사님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을 먹으면서 2주 후에 있을 '뜬구름 강연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 하던 중, 이민호 연사님께서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강연회의 취지는 바로 부산에 강연회나 학생들은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인데 강연회비가 좀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강연회비 목록을 들으시더니 강연을 완전한 기부형태로 하시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 강연회비를 '0'원으로 만들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씀과 함께 이 [무료 강연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저희는 왜 빨리 하지 못했을까하며 당장 실행에 옮겼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부터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밤10시가 넘어서 뜬구름 연구소 소장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서 [무료 강연 만들기 프로젝트]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결정하였고 이제 실행만이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뜬구름 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연 시작가] 10,000원, [현재가] 8,000원(-2,000원 이민호 연사님의 강연 기부), [목표가] 0원



MBC every1 유수연, 박경림의 '1억원의 러브콜'!!! 이번 강연회의 연사님이신 이민호님께서 최종 우승하기까지 과

정을 담은 얘기입니다~ 즐감하세요:D    http://www.youtube.com/watch?v=pznd1KtJCx8









‎[무료 강연 만들기 프로젝트] 이번엔 이기찬 연사님!! 강연 기부!!


이민호 연사님의 강연 기부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다음은 이기찬 연사님께 전화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연락을 하기로 한 임현석 소장이 연락이 없습니다. 문자를 보내보니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답장만이 날라왔습니다. 뭔가 불길한 예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기찬 연사님께서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흔쾌히 강연 기부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의 강연 취지인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자는데에 공감하시며 저희의 프로젝트가 잘 되기 바란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자 이제 다음엔 저희 뜬구름 연구소에서 어떤 방법으로 이 강연비를 낮출까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이제 강연까지 11일 남았습니다.


[강연 시작가] 10,000원, [현재가] 8,000원(-2000원 이기찬 연사님의 강연기부), [목표가]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