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토피아

이콥월드 18차 타운미팅 '강남' 모임 현장중계

재능세공사 2009. 9. 4. 22:57

참석자 : 유한영, 김성주, 김희정, 정혁진, 김지혜, 유영진, 한승엽, 박혜영, 김이숙, 김홍식, 이기찬(이상 11명 좌석순)

오랫만에 제 영역을 벗어나 타운미팅 '강남'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진행자로서의 부담감을 벗어던진 탓인지 타운미팅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더군요..^^ 처음 가보는 장소인지라 근처에서 살짝 헤매다가 김이숙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바로 앞에서 손짓을 하시더군요. 이번 모임에 특별한 제안을 해주시러 온 사비즈 김희정 대표님과 함께였습니다.

점심을 건너띈 탓에 일단 먹을것부터 찾았는데 김대표님이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도시락이 반갑게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타운미팅 신촌도 이게 김밥에서 벗어나 도시락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강렬하게 느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아무 생각없이 도시락을 열심히 먹어치우는 와중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도착했습니다. 한분 한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요즘 거의 모든 지역의 타운미팅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아름다운 길 연구가 김성주님, 언제나 듬직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블로거스 유영진님,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김지혜코치님, 지난달 타운미팅 '신촌'에서 인연을 맺은 30대 훈남 골드오션 유한영 대표님, 타운미팅 개편시점에 만난 적이 있는 게임신문 김홍식님, 파리여행에서 막 돌아오신 낭만적인 의사 박혜영님, 스파매니저먼트 전문가 정혁진 교수님, 타운미팅 강남 안방마님 한승엽 이사님, 타운미팅의 영원한 감초 김이숙 대표님.

 

 

1인 창조기업 발굴 및 지원 전령사 - 사비즈 김희정 대표님 

이번 타운미팅에는 특별한 손님이 의미있는 제안을 해주시러 참석해 주셨습니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내공을 물씬 풍기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비즈 김희정 대표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이숙 대표님과는 인터넷 비즈니스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십년지기로 이날은 1인 창조기업협회 이사로서 이콥스들에게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셨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왼쪽에서 두번째 분이 김희정 대표님..^^ 


1인창조기업협회 : http://www.1co.or.kr

Sabiz : http://www.sabiz.co.kr & http://www.womenpia.com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올 상반기부터 15차례 진행되어 온 1인 창조기업 멘토링프로그램 기본교육에 이어 9월에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이콥스들이 Organizer 역할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예산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조금 더 실질적인 니즈를 가진 분들에게 내실있게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의 궁금증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셨고 관심을 보인 몇 분과 별도의 미팅을 갖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제안 해주신 김희정 대표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는만큼 보인다 - 박혜영님의 특별했던 파리여행 공유회 

본인의 이콥페이지를 통해 파리여행을 예고하고 여정의 흔적을 이미 온라인상으로 공유하고 있던 박혜영님이 손수 찍은 여행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상과 느낌을 수수하고 솔직하게 공유해 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참석자들이 간접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파리여행을 경험해 본 분들이 몇 분 있었는데 사전에 이런 공유회가 있었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되었을텐데 하며 아쉬움을 토해 내시더군요.

 

특히 김홍식님은 살인적인 물가와 우리와는 확연히 다른 문화차이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며 급흥분 모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똑같은 여행지를 어떤 관점과 정보,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떠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음을 새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국내를 무대로 10년간 자기만의 여행철학으로 무장한 채 전국을 구석구석 누볐던 여행자님의 내공이 해외무대에도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미 대학생시절 한번 파리여행을 다녀왔던 박혜영님에게 이번 여행은 상대적으로 럭셔리 모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 아니었던거 같고 퐁피두, 베르사유, 루브르 박물관, 물랭루즈 등 익히 들었던 장소들이 기억에 남는군요. 하도 돌아다녀서 신발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였다네요. 여행에서 게으름은 발 붙일데가 없나 봅니다..^^ 조금 더 자세한 여행후기는 박혜영님 이콥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저렴한 항공권을 원하신다면 요기로 -> http://whypaymore.co.kr


와이페이모어 사이트에 열혈 클릭질을 한 덕분에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했고, 지식채널의 루브르 박물관 관련 다큐멘터리를 사전 학습하고 간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원하시는 분들에게 기꺼이 보내드릴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 '유로 자전거나라'에서 운영하는 로마와 바티칸 가이드 프로그램을 강추하셨습니다. 단순하고 형식적인 해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네요. 이 자리를 빌어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나누어 주신 박혜영님께 감사 드립니다.


파워웹진 진행경과 공유 - 타운미팅 '강남' 짱 한승엽 이사님 

최근 타운미팅 '강남'의 중점테마인 '파워웹진' 추진과정에 대한 진행경과를 한승엽 이사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초반 논의과정에서 다양하게 검토된 리스크와 아이디어를 적절하게 수렴하고 구체적인 액션을 통해 본격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고객들에게 맞춤식 컨텐츠를 차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성공한다면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승엽 이사님이 참여주체들과 직접 미팅을 해가며 의견차이를 좁혀가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의중인 컨텐츠는 안광호 박사님의 안스토리, 경성미가, 여상욱 대표님의 스토리쿡, 라이프세이버, 언더더씨, 개미프로덕션, 우리떡 연구가 김희동님, 아름다운 길 연구소 등이고 추석전에 첫번째 웹진을 런칭할 예정이라는군요. 앞으로도 계속 컨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분들은 한승엽 이사님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파 매니저먼트 전문가 - 경희대 사회교육원 정혁진 교수님

파워웹진에 대한 진행경과 공유를 끝으로 1층 회의실에서의 미팅은 일단락을 짓고 옥상에 자리잡은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으로 이동해 뉴멤버 정혁진님의 미니강연(?)을 들었습니다. 흡사 김이숙 대표님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게스트로 나오신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졌습니다. 낯선 이들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초반에 살짝 긴장하셨지만 한번 이야기가 풀리자 역시 교수님다운 아우라를 뿜어내며 자근자근 귀에 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스파라는 분야가 포괄하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에 대해서 일단 놀랐구요. 국내에서 신생분야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정혁진 교수님은 국내 스파 매니저먼트 분야의 개척자이자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스파분야의 키워드는 건강, 웰빙, 미용, 휴식, 운동, 환경친화 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스파에 대한 공부를 하셨고 국내에 들어오셔서는 스파 기획, 설계, 운영경험을 쌓으시고 지금은 마사지샵 운영과 경희대 사회교육원 스파 매니저먼트 교수로 활동하고 계신다는군요.

아직까지는 열악한 국내 법적 제도적 환경개선과 개별 학문으로서의 스파 매니저먼트 위상 확보에 관심이 많으셨고 조금 더 정통스파의 가치가 내실있게 잘 반영된 스파 시설이 많이 생겨나고 이를 통해 스파를 이용하는 분들의 건강증진과 즐거움이 향상되는데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열정적으로 쏟아 붓고 싶어하셨습니다. 이런 진정성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한 그녀가 꿈꾸는 미래는 한걸음씩 다가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파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신 정혁진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타운미팅 신촌에서도 꼭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