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토피아

이콥월드 23차 타운미팅 '신촌' 모임 현장중계

재능세공사 2009. 10. 22. 15:42

 

참석자 : 중앙 선데이 고란 기자, 이코퍼레이션 김이숙대표, 호스피터블 김태균 서울 지사장, 국립의료원  박혜영 신경과 전공의, 블로고스 유영진 대표, 이기찬 재능세공사, 다이어리R 이윤화 대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이상형, JP 엔터테인먼트 정우정 대표, 북카페 지구별소풍 바리스타 최국원 (이상 10명)

지난 9월 타운미팅 뉴멤버로 참석한 떠오르는 바리스타 최국원님으로부터 '지구별소풍'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10월에는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가을소풍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타운미팅 고정장소로 이용되던 충정로 사무실을 쓸 수 없게 되기도 했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도 우리는 지구별로 소풍을 가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선택이 된 셈이죠..

 


숙대입구역 근처에 자리잡은 '지구별소풍'에 도착하기전에 바리스타 최국원님과 긴급협의를 했습니다. 까페의 분위기상 충정로에서처럼 김밥과 만두가 난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서 음식물 반입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이죠. 다행히 최국원님의 빽으로 원칙상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지만 다른 고객들의 후각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샌드위치를 준비해 가기로 했습니다.

 

지구별소풍은 아늑하고 따뜻했습니다. 10석 규모의 작은 세미나룸과 20석 규모의 세미나룸을 갖추고 있었고 일반적인 테이블과 조금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좌석이 안쪽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용했던 10석 규모의 세미나룸에는 범상치 않은 테이블과 옛날 정취가 물씬 풍기는 칠판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최소인원이 커피를 마시면 2시간까지 무료로 쓸 수 있고 추가시간당 인당 천원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 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타운미팅 신촌의 주무대로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 모임에도 뉴멤버 세 분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미모, 패션, 개성 모두에서 고수의 아우라를 풍기는 분들이었고 절묘하게 서로 연결되는 고리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뉴멤버 한분 한분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이 대목에서 강모씨가 떠오르지 않았다면 당신은 예능문외한이 아닐까요..ㅋㅋ)

 

 

眞味眼의 소유자 & 진미연구가 - 다이어리 R 이윤화 대표님 

먹고 마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이윤화 대표님은 96년부터 10년 이상 진정한 맛에 대한 컨텐츠 전문가로 활동해 오신 분이었습니다. 요리포털 쿠켄네트, 레스토랑가이드 사이트 다이어리 R, 파티전문 캐이터링 전문회사 사계절만찬 등 진미안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주요 분야를 섭렵하고 계셨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오랫동안 종사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 R : http://www.diaryr.com

 

요리포털 쿠켄네트 : http://www.cookand.net


파티전문 캐이터링 : http://www.partyplan.co.kr

 

요리를 만들고 강의하는 일을 하시다가 2000년부터 좋은 레스토랑을 발굴,소개하고 창업 및 운영 컨설팅 경험을 쌓으셨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는 매년 다이어리 R이라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출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이 대목에서 '레스토랑은 또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다'라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레스토랑이겠지만 운영하는 사람, 찾아주는 고객, 소비되는 음식의 교감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유기적인 생물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2006년에 다소 정체기를 맞이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2년간 생활하면서 Refresh 기간을 가졌는데 그곳에서도 진미를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질 않으셨더군요. 일본체류기간 동안만 700개 정도의 음식점을 찾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6대째 덴뿌라 전문음식점을 운영하는 분과 인연을 맺으면서 그 어떤 화려한 음식에서도 실감하지 못했던 계절에 맞는 재료의 참맛을 발견하셨다고 하네요. 맛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 없었다면 이어지지 않았을 아름다운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에 가면 요리가 있다'를 집필하셨다고 합니다.

 

그녀는 겸손하고 소박한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녀가 이미 1만시간의 법칙을 뛰어 넘은 훌륭한 진미연구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상황에 맞는 레스토랑에서 멋진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그녀의 맞춤식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특별한 파티가 필요하신 분도 이윤화님의 진미안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보세요. 이콥스들의 맛을 책임질 훌륭한 적임자를 알게된 멋진 하루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윤화님이 더 많은 분들에게 인생의 참맛을 맛보여 주는 그윽한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한일 민간교류의 커넥터 & 메신저 - Hospitable 서울지사장 김태균님 

김이숙 대표님 지인의 소개를 받고 이번 모임에 참석하신 김태균님은 한마디로 멋진 남자입니다. 웬지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만 같은 아우라를 풍기는 그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진짜 일본전문가였습니다. 명함을 받아들고서 짧은 한자실력탓에 김봉균님으로 읽은 실수를 현장에서 들키지 않았지만 송구스러웠습니다..^^ 그는 한일교류를 위한 99%의 소통역할을 책임지고 참여자들이 나머지 1%를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은 99s라는 사이트와 한일간의 비즈니스 커넥트를 지향하는 Hospitable의 서울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일 민간교류의 마당 99s : http://99s.asia

 

한일 비즈니스 커넥터 Hospitable : http://www.hostpitable.jp


 

S/W 개발 엔지니어로서 일본에서 11년 한국에서 15년간 활동한 그는 올 7월부터 일본에서 인연을 맺은 방송국 및 언론인 출신 파트너들과 일본내에서의 마케팅/홍보/기획을 돕는 컨설팅 회사를 후쿠오카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서일본신문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려한 입담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에게서 엔지니어 출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포스를 느꼈는데 그 비밀은 잠시 후 밝혀졌습니다. 

 

198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1년 기한의 일본연수를 떠나게 된 그는 그곳에서 말을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난 그의 가족사는 흥미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북경, 서울, 대구 등에서 정확히 세명씩 태어났고 여자형제들이 많았던 탓에 어릴적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생활에서 그런 성격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찾았고 1년이 다되갈 무렵 자신에게 특별한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동료의 권유로 10킬로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 그는 스스로에게 '내가 10킬로를 완주한다면 10년동안 일본생활을 계속하겠다'라고 말이죠.

 

그렇게 드라마틱한 계기로 일본생활을 연장하게 된 그는 자연스럽게 일본전문가의 내공을 쌓게 되었고 한국인에 대한 일본내에서의 차별과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이 팽배한 한국정서를 느끼면서 순수한 의미의 한일 민간교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했던거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겼고 7년간 대치중학교 일본어회화 자원봉사 강사로서 고려대학교 외국어학당에 참여하는 일본유학생들과의 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가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성인간의 교류를 불가능하다고 믿는 외국어학당 담당자들을 설득한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제 2의 전환점을 맞이한 그에게서 나이와 상관없는 아름다운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역시 돋보였고 앞으로 이콥월드를 통해 한일교류를 뛰어넘어 글로벌한 교류메신저로 빛날 그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체험으로 터득한 일본어 학습비결을 배우고 싶은 분들과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이콥스들에게 훌륭한 조언자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멋진 스토리로 모임을 빛내주신 김태균님께 감사 드립니다.

 

 

천상기자일 수 밖에 없는 그녀 - 중앙선데이 고란 기자님 

종종 있는 일이지만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문도 모른채 김이숙 대표님께 납치되어 이 모임에 끌려(?) 나오셨습니다..^^ 다행히 이번 모임에 대해 만족해 하셔서 주최자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김이숙 대표님과는 여성 50인 인터뷰로 인연을 맺으셨고 두 분 모두가 서로에게 여러가지 의미에서 인상적인 호감을 느끼셨던거 같습니다. 맨 마지막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전 분들과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길을 걸어온 자신의 삶과 무엇을 나누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중앙선데이 : http://sunday.joins.com

 

기자생활전에 잠깐 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그녀는 경제전문기자입니다. 전문가로서의 재테크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한 그녀의 답변이 걸작입니다. "기사쓰느라 나만의 재테크를 할 시간이 없다" 좌중의 폭소가 터졌고 그녀의 진솔함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분명하거나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의 현재직업에 대한 느낌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여성 50인 인터뷰 기획기사를 쓰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천상기자일 수 밖에 없는 그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50대가 되었을 때 타임지에서 조명한 기사에서 시작된 이번 인터뷰 시리즈는 샤론스톤을 조명한 파리마치를 거쳐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50대 여성들 중 분야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리더들을 취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여기자 5인으로 구성된 취재단은 섭외에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적임자를 찾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이번 기획시리즈는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는데 50대를 준비하는 여성들의 역할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호평이 쏟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독자들의 반응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자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그녀는 난감해 했지만 곧 소박하게 자신의 생각을 들려 주었습니다. 역시 글쓰는 이로서 최고의 보람은 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과 스스로 봐도 잘 쓴 글을 다시 읽는 즐거움이라는군요. 그리고 흔치 않은 열혈팬을 보유했던 선배기자처럼 자신의 기사에 매료된 팬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살포시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바로 꿈을 이루었지요. 바로 옆자리에서 고란기자님의 매력에 퐁당 빠진 김태균님이 제 1호 팬을 자임하고 나섰으니까요. 그들의 행복한 표정에서 더 많은 팬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더욱 기분좋았던 것은 그녀의 삶에 이콥월드와의 인연이 조금 더 다양한 인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은 예감때문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그녀는 타운미팅에서 만난 이들의 다양한 삶에 문화적 충격을 받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그런 느낌을 이해합니다. 많은 분들이 타운미팅에서 겪는 정서이니까요.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더 많은 이들과 교류하며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전달하는 멋진 기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타운미팅 신촌지기들

 

매번 모임때마다 뉴멤버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 이 모임의 주인공은 뉴멤버들이다 "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꾸준히 참석해주시는 기존멤버들을 소개할 시간이 없었던게 매번 아쉽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모임에서는 간략하게 나마 기존 멤버들의 소개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면상으로는 뉴멤버에 해당되는 이번 모임의 호스트 최국원님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최국원님은 흥미로운 이력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신촌모임 운영자 최정원님과 사촌관계인 그는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젊은이입니다. 댄서로서의 자질을 타고난 탓에 한때는 슈퍼주니어 멤버가 될뻔하기도 했던 그는 군제대 후 뜻한바 있어 헤어샵에서 근무하다가 더욱 자기다움과 어울리는 직업을 찾았고 바리스타의 세계를 발견했다고 하는군요. 이제 두달경력의 바리스타지만 그를 지도했던 지구별소풍 사장님의 전언에 의하면 타고난 절대미각의 소유자로서 바리스타계의 거성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하네요.

 

저는 그의 재능보다 그가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즐기고 사랑한다는 점에서 축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모임장소가 결정된 후부터 대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느라 부담을 많이 가졌던거 같습니다. 살짝 미안해졌습니다. 그는 근무중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멤버의 일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고 참여자 개인에게 맞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 일본유학을 계획중이라는 그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화이링..^^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 정우정 대표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사람 경영을 실천하는 리더'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언제봐도 세련된 멋을 풍기는 낭만적인 훈남입니다. 그러면서도 전략적이고 굳건한 의지와 실천력을 겸비하셨으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가 아름다운 것은 퇴보나 안주를 용납하지 않고 끊임없이 실험적인 시도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그가 일구어낸 멋진 리더들이 그의 지휘아래 환상적인 하모니를 펼쳐 보일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유영진님은 한번도 제가 챙겨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티나지 않게 소리소문없이 우리 타운미팅 신촌을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이죠. 그는 군더더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없이 열려있는 순수한 조력자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트윗캠을 이용해 현장중계를 해주셔서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저도 웬지 생방송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기분에 빠져 더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부이자 최고의 커넥터이며 메신저입니다. 온라인의 힘으로 학부모님들이 진정으로 희망하는 질적인 사교육 기회를 열어보겠다는 포부에 강력한 지지를 보냅니다.

 

 

박혜영님은 타운미팅 강남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세번째 뵙게된 분입니다. 김이숙 대표님 말씀처럼 어느 곳에서건 마스코트가 되실 수 있는 낭만감성의입니다. 친구분과의 선약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현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타운미팅의 매력에 서서히 중독되고 있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명함을 받는 분들마다 매번 되풀이 해서 나오는 질문이 있을 정도로 차별화 된 명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녀는 이콥월드내에서만큼은 자신을 브랜드하는데 성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교감하는 즐거움을 계속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상형님은 모두가 알고 계신것처럼 이콥월드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같은 분입니다. 많은 오프라인 참석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진지하게 소개할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던 그는 오랫만에 자신안에 담겨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그는 참 진지했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그가 왜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밝은 목소리로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먼저 따뜻한 손을 내미는지 이제 조금은 더 알 것 같습니다. 모임후기를 항상 빛내는 그의 사진속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는 그의 온기를 느낍니다. 한없이 감사 드립니다..^^

 

 

김이숙 대표님은 언제나 긍정의 기운이 넘쳐 흐릅니다. 그녀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촉발시킬 수 있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를 조금이라도 아는 이들은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에너지에 매번 놀랍니다. 관계의 물꼬를 트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그녀의 활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한없이 즐거워질껍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더 많은 분들이 그녀의 에너지를 받아 자기다운 의미있는 성공에 한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제가 원래 사진빨을 좀 받는 편인데 위 사진은 대략난감이군요. 실물은 위 사진보다 훠얼씬은 아니구 조금 더 괜찮다는 점 참고해 주시구요..ㅋㅋ 평생 타운미팅을 계속하면서 만나게 될 분들을 생각해 보면 저는 항상 신이 납니다. 아마 타운미팅에 참여하는 그 누구보다 이 모임을 즐기고 얻는게 많은 사람은 저일꺼에요. 작은 바람이 있다면 새로 참석하시는 분들이 어색함과 부담감 없이 자신을 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기존멤버들에게는 네버엔딩 뉴멤버 공급책으로서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달에도 기쁜 마음으로 다시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