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토피아

이콥월드 타운미팅 8차모임 현장중계

재능세공사 2009. 4. 13. 21:07

타운미팅 시즌 2가 시작되다


참석자(이름 가나다순): AIG 생명 권오현님, 이코퍼레이션(주) 김이숙 사장, 애드정보기술 김익수님, 문화마케팅연구소 박옥란님, U커머스(주) 이강민 사장, 열정재능공작소 이기찬님, 자기맵시 연출가 이문연님, (재)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이상형님, 하이클래식 이현모 대표, (주)오케이아하 전성영 사장, 하이보리 주정윤 대표, LIG 손해보험 최정원

 

 

이번 모임은 지난 7차 모임에서 논의되었던 타운미팅 발전방향을 토대로 기존방식과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가히 '시즌 2'라 불리울만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충분한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구체적인 논의는 부족했지만 이전 성격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이콥스간의 공감대와 교류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있었던 일들을 현장중계해 봅니다..^^


 

신개념 체험마케팅 공간 스토리라운지에서의 첫 회동

 

이날 모임은 이콥스들의 활발한 참여로 그랜드오픈(4월 26일)을 앞두고 있는 이대역 인근의 스토리라운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장소사용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구요. 토즈와 민들레영토와는 또 다른 정갈한 분위기의 소모임 룸이 타운미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오케이아하 전성영 대표님은 일년만에 장식용 타일시계를 주문받게 되었다고 너스레를 떠시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들 바쁘셨는지 8시 정도가 되어서야 전체 인원이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김이숙 대표님의 배려로 준비된 따뜻한 미스터피자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다가 새롭게 변하는 타운미팅의 컨셉에 대해 김대표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모든 이콥스들을 위해 타운미팅의 비포 & 애프터를 요약 정리해 볼까요..^^

 

 

타운미팅 시즌 1 vs 시즌 2

 

 

타운미팅 토의주제

 

시즌 1 : 외부 스폰서의 고민꺼리 하나

시즌 2 : 타운미팅 참여자의 하나 이상의 고민꺼리

 

 

타운미팅 개최주기

 

시즌 1 : 단일 장소에서 매월 첫째주 화요일 1회

시즌 2 : 복수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1회 이상 (지역별 타운미팅 개최 가능 : 신촌, 일산, 강남 등)

 

 

타운미팅 참석방법

 

시즌 1 : 솔루션 위원 무료 / 무료회원 티켓 구매

시즌 2 : 실버회원 무료 / 무료회원 티켓 구매

 

 

타운미팅 활성화 지원

 

시즌 1 : 우수 솔루션 도출팀 리워드 by 스폰서

시즌 2 : 진행 30ECO, 리뷰어 30ECO, 포토그래퍼 30ECO, 블로그프로모션 10ECO

           지원요청시 강사 섭외 지원 / 타운미팅 참여자를 위한 무료교육 지원

 

 

 

이콥스의 이야기가 펼쳐지다

 

김대표님의 설명 이후 신입멤버를 중심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첫번째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신 이강민 대표님이 스토리라운지 오픈에 기여해주신 이콥스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셨고 준비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우선 신상품에 한정된듯한 스토리라운지의 컨셉에 파워블로거들의 오프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더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밝히셨고 우리 이콥스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들과의 교류를 넓힐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스토리라운지의 무궁한 발전을 이 자리를 빌어 기원하고 축복 드립니다.

 

 

블로그 세계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기회가 닿는다면 타운미팅 모임에서 파워블로거 초청 강연을 한번 가져보자는 제안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블로거팁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분을 모신다면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한참 내생애 최고의 교육 강사 섭외에 여념이 없는 김대표님은 블로그 관련 강좌개설에 더욱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타운미팅에 처음 참석하신 이상형님은 온라인 이콥월드 마당발다운 왕성한 활동력의 소유자답게 몸담고 있는 곳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매우 유능한 조직관리전문가이자 신실한 종교인임을 참석자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신입회원들에게 환영글을 달아주시는 것으로 유명해서 거의 이콥월드에 상주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틈새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자주 들어올 뿐 물리적인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형님이 이날 현장에서 촬영하신 사진이 후기작성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드디어 이날 모임의 주인공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이현모 대표님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정말 유창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달변가여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클래식 음반전문 쇼핑몰 하이클래식 대표셨지만 꽤 오랫동안 전해주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디오 전문가이자 클래식 스토리텔링 전문가로 손색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워낙 인상적인 이야기가 많았던지라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요기로

 

 

 

재능세공사가 만난 자기다움 실천가 - 클래식 컨텐츠 전문가 이현모 대표

 

그는 천상 과학도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과학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첨병 역할을 자임했다. 출판사를 직접 운영하며 독특한 도서를 출판하기도 했고 소리소문 없이 아동도서계를 흔들었던 히트작을 만들어 낼 정도로 출판흐름을 꿰는 통찰력과 왕성한 창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관련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홈페이지 컨텐츠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포장과 정치적 로비활동에 좌우되는 웹컨텐츠 시장의 암울함을 경험하는 와중에도 컨텐츠 자체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즐거운 추억을 갖고 있기도 하다.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이 무색할만큼 힘든 컨텐츠 개발과정에서 그를 위무한 것은 클래식의 힘이다. 그렇게 점차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든 그에게 상업음악 시장의 흐름과 다르게 꾸준하게 매니아층이 넓어지는 클래식 음반시장의 가능성이 보였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할 것인지를 최우선 화두로 삼기 시작했다. 아는만큼 즐길 수 있다는 그의 지론대로 클래식의 역사, 클래식 창조의 주역들인 작곡가와 지휘자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자기답게 연구하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흥미와 지식을 촉발시키고 현장의 원음 그대로를 중계해 주는 오디오 본연의 기능에 걸맞는 기기들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클래식 관련 강좌를 개설했고 클래식 음반전문 쇼핑몰 하이클래식에 자신이 연구한 클래식스토리와 오디오 정보에 대한 컨텐츠를 올림으로써 클래식 잠재 매니아들의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지식하에 어떤 기기를 통해 어떤 감상으로 듣느냐에 따라 클래식이 가진 매력을 얼마만큼 즐길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고 믿는다. 그림과 음악의 유쾌한 동거전은 그가 특별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하나의 사례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그만의 창조적인 클래식 애호전문가를 위한 지휘를 통해 삶의 깊이만큼이나 아름다운 클래식 세계를 경험하길 기대한다.  

 

 

시즌 2의 미래를 예행연습하다

 

당초 계획했던 흐름대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참석한 이들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운미팅 파이널 5(김이숙님, 이현모님, 최정원님, 김익수님, 이기찬)는 근처 까페로 자리를 옮겨서 앞으로 있을 신촌 타운미팅의 흐름을 미리 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전체 참석자 중에서 다섯명이 한팀으로 배정됐다는 가정하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익수님과 최정원님이 마루타가 강제로 되주셨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첫번째 만남에서는 솔루션 도출보다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의제로 삼고 싶었던 저의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3년 정도의 실전과 노력을 통해서 하나의 서비스로 정착되고 있는 저의 재능해석 및 재능세공 서비스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요청했고 네분 모두가 실용적인 조언을 무더기로 쏟아내셨습니다. 즉흥적으로 내놓은 고민이지만 저마다 자기만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해 주셔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이콥스들의 내공을 감안해 보면 앞으로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조언의 바다로서 타운미팅은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만간 신촌타운미팅에 대한 안내글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이콥스들의 지혜와 아름다운 인연을 기대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