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로부터 해방된 나의 스승님을 가슴에 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제 오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수많은 추모객들로부터 둘러쌓여 앉아 있으면서도 나는 그저 멍하니 추모화면만을 하염없이 응시하고만 있었다. 누군가는 눈물을 훔치고 누군가는 애써 명랑해지려 하고 누군가는 후회를 한다. 이상하게 눈물이 나지 않는다. .. 열정토피아 2013.04.15